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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디톡스1일차2

도파민 디톡스 1일차 후기 10월 21일 토요일 도파민 디톡스 1일차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일단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음악, TV를 끊으니까 핸드폰이 무쓸모다. 핸드폰을 안보고 시간을 보내는 건 꽤나 힘들었다. 간단하게 아침과 점심은 고구마 하나로 떼웠다. 당장 즐길 수 있는 여흥거리를 제한해버리니까 미뤘던 일을 하게됐다. 일단 화분 분갈이를 미루고 있었는데, 바로 집앞의 화원에 가서 분갈이를 하고 돌아왔다. 항상 집구석에 있던 지저분한 화분을 보며 "아 저거 언제하지..."하고 잔잔하게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 아주 간단하게 해결이 되었다. 그저 하나의 행동을 했을 뿐인데. 게임에서 퀘스트를 처리하는 것처럼 Q.분갈이해야 하는 화분. 퀘스트가 사라진 느낌이었다. 핸드폰 게임을 못하게 되니까 일상 생활에서 미뤄왔던 일들이.. 2023. 10. 22.
도파민 디톡스에 대하여...1일차 시작 요즘 내 기분이 좋아졌다가 우울했다가 신났다가 짜증났다가 화났다가 무감각해지는 걸 반복하고 있다.. 눈을 뜨면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뒤척이면서 핸드폰을 찾고, 해야하는 일을 자꾸 미룬다. 그냥 직장을 다니니까..막연히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잖아? 쉬는 날은 그냥 누워있어도 돼. 이정도의 보상은 괜찮지 않나? 하며 빈둥대는 것을 합리화하는 나를 발견했다. 원래도 게으르고 무언가를 하기 싫어했는데, 그냥 내가 지금 이런 건. 사회탓이고, 이런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나도 그렇겠지. 라며 합리화한다. 글로 적으니까 더 확실해지네. 쓰레기같은 생각을 가지게 됐다. 오늘도 위와 같이 그냥 누군가의 탓만 하다가 유튜브를 켰다. 그렇게 두개의 영상을 연달아서 보게 됐다. https://youtu..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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